Summary
물리학자 출신답게 룬샷이라는 개념과 수학공식을 활용한 모델을 구현한 것은 흥미로웠다. 자칫뻔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 이지만, 풍부하 사례를 더한 것도 수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이야기를 전개함에 있어 실패사례를 분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긍정적 사례만을 나열한 경우, 분석 결과인 속성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인지, 아니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사례에서 우연히 해당 속성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인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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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우연의 설계자들
우연의 설계자들은 한 룬샷을 열렬히 지지하기보다는 많은 룬샷을 육성할 수 있는 뛰어난 구조를 만든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구조에는 공통된 원칙이 있다.
부시-베일의 법칙의 키는 상태들(룬샷을 만들어 내는 그룹과 프랜차이즈를 이어가는 그룹)을 분리하고, 동적 평형(양쪽 그룹 사이에 프로젝트나 피드백이 수월하게 오가는 상태)을 조성하라는 것이다. 분리되는 동시에 서로 계속 연결되게 하라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특히나 위기에 직면하면 창의성과 혁신을 사방에 심으려고 기를 슨다. 그결과는 보통 혼돈이 되고 만다. 세상의 모든 전화 사업자가 혁신의 전도사일 필요는 없다. 때로는 전화만 잘 걸려도 충분하다.
룬샷의 결함일줄 알았지만 사실은 테스트에 결함이 있는 가짜 실패를 경계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젝트 수호자를 만들 필요가 있다. 꼭 최고의 창안자가 최고의 수호자가 되라는 법은 없다. 두 역할을 다른 능력을 필요로 한다.
현장의 병사와 벤치의 예술가 사이에 오가는 균형있는 아이디어와 피트백을 통해 가장 유리한 룬샷을 고르는게 아니라, 오직 신성한 리더의 뜻에 따라 아이디어가 정지될 때, 팀이나 기업은 함정에 빠진다. 리더는 자신의 보좌진을 승진시키고 바다를 갈라 선택받은 룬샷을 위한 길을 낸다. 이를 모세의 함정이라고 부를 수 있다.
부시 베일의 법칙은 1. 상태를 분리하라, 2. 동적 평형을 만들어내라. 3. 시스템 사고를 퍼뜨려라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2부. 우연한 발견을 위대한 성공으로 이끄는 설계의 원리
아주 미세한 전투에서 흐름이 바뀌면 시스템은 전환된다. 액체가 갑자기 얼어붙고, 도로가 갑자기 꽉 막히고, 숲이나 테러 조직의 네트워크가 갑자기 폭발한다. 두 가지 힘은 서로 경쟁하며 승자의 이름이 순식간에 바뀐다.
연봉과 지분이라는 동기 요소를 통합해서 점검해보면 조직에 임계 규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매직넘버 M 이다. 현실 세계에서 매직넘버는 150정도로 조사되었다. 임계점 아래일때 직원들을 룬샷을 성공시키는데 힘을 모은다. 임계점 위로 올라가면 개인마다 자신의 경력 관리를 더 중요시하게 되고 사내 정치가 출현 한다. 이 경우 프랜차이즈를 위해 룬샷을 묵살할 가능성이 커진다.
매직넘버를 높이기 위해서 1. 사내정치의 효과를 줄이고, 2. 소프트 에쿼티를 활용하고, 3. 프로젝트-틍력 접합도를 높이고, 4. 중간 계층을 해결하고, 5. 칼싸움에 총을 들이대고, 6. 관리 범위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앞선 이야기는 모두 팀/집단의 개인간 협업 방법을 설계할 때 구조의 한 요소로 생각될 수 있다. 이는 문화에 관한 많은 문헌들과 대조적인 이야기 이다. 이 책은 특정한 행동 패턴은 도움이 되고 다른 행동 패턴은 도움이 덜 된다는 생각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책은 그런 생각을 보충하려는 것이다.
3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룬샷들
우리는 문화, 기후, 지리적 요소라는 구닥다리 설명도 채택에 관한 질문에서와 마찬가지로 체져둘 수 있다. 만약 서유럽의 문화나 기후, 지리적 요소가 중국이나 이슬람, 인도에 비해 진보에 훨씬 유리했다면 그런 옛 제국들은 어떻게 수백년간 세계의 기술과 경제 혁신(종이, 인쇄술, 자기나침반, 화약, 운사의 수문, 발전되 채굴 기술 등)을 지배했다느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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